백범 김구 [KBS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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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KBS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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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김종성(내레이션)

감독 : 공용철 | 언어 : 한국어 | 자막 : 없음
화면 : 16:9 | 음향 : Dolby Digital 2.0 Stereo
상영시간 : 116분 | 디스크 수 : 1 | 지역코드 : 0 | 등급 : 전체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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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스스로를 ‘못난 사람’이라 칭했으나 세상은 그를 ‘민족의 지도자’라 불렀다!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어지러운 세상일수록 국민들은 리더를 찾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는 누구인가. 백범 김구가 걸어온 길에 그 해답이 들어있다!

백범이 생을 마감한지 6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다. 우리가 백범을 존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백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고 눈물을 쏟아냈던 사람 고난의 시대를 우직한 신념으로 버텼던 사람
우두머리가 되기보다 무리를 지탱하는 다리가 되고자 했던 사람 여느 지도자들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사람, 백범 김구.

2012년 8월, 백범 김구의 리더십과 너무도 인간적인 그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 간다.

제1편 _ 나의 길 : 8월 14일 (화) 10시
제2편 _ 나의 소원 : 8월 15일 (수) 10시
KBS 1TV에서 연속 방송
특히 백범을 닮은 배우 김익태의 연기와 백범일지와 어록에서 뽑아내 더빙한 백범의 대사는 김구의 삶에 대한 시청자의 이해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또, 미국 정부기록보존소에서 찾아낸 사진과 영상자료들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 김구의 일대기를 다룬 KBS의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 백범 김구>는 인물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SYNOPSIS

제 1편 나의 길

“한 인간의 삶이 주는 희망과 감동의 스토리”

콤플렉스를 뚫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다

백범의 어린 시절은 콤플렉스로 뒤엉켜 있었다.
백범일지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많은 좌절과 고난의 연속으로 기억했다. 반상의 제도가 엄격했던 조선말기에 살았던 백범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민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겪는다. 뛰어넘을 수 없는 가난이라는 환경, 그것은 어린 백범에게 큰 상처이자 좌절이었다. 그러나 백범은 끊임없이 돌파구를 찾는다.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하고 동학에 입도하여 만민이 평등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어린 백범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피 끓는 열정을 안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청소년기 백범의 모습은 2012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나이 마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다

백범은 치하포에서 명성황후의 복수를 위해 일본인 스치다를 살해한 후 감옥에 수감된다. 감옥 안에서 서양의 앞선 제도와 문물들을 접하게 되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흡수하고 받아들여 발전하려는 모습이 바로 백범의 강점이었다. 일제의 민족지사 말살을 위한 음모로 체포되었던 서대문 감옥에서 백범은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다. 백범은 밤을 지새우며 고문을 하는 일본 경찰들을 보며 자신도 나라를 위해 몸 바칠 것을 다짐하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한다. 백범은 이때 자신의 호를 ‘백범’으로 정하고 감옥을 나선다. 그의 호에는 백정과 범부, 천민과 백성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문지기에서 임시정부의 핵심이 되다

백범이 임시정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의리’때문이었다. 일제의 압박과 가난을 견디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상하이 임시정부를 떠났다. 그러나 백범은 임시정부의 간판만 남을지라도, 임시정부를 지키고자 했다.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은 가족의 생계보다 임시정부를 중요시하는 아들에게 회초리를 든다.

“너는 너도 먹지 못하고 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렇게 내 고생만 시키느냐,
너도 남 같이 돈 좀 벌어라. 아버님은 ‘나는 임시정부를 떠날 수 없습니다. 죽어도.’ 할머니가 화가나가지고선, 아버지가 그때 나이 50인가 그래. 종아리 걷어!” - 김구의 차남, 김신 인터뷰 중에서

백범은 해외의 동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되돌아오는 편지도 많았지만 점차 동포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임시정부 수립 당시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백범은 어느덧 임시정부를 책임지는 핵심인물이 되어 있었다.


독립운동의 돌파구를 만들다

백범은 위축된 독립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바로 의열투쟁을 위한 비밀조직 ‘한인애국단’ 창설이었다. 한인애국단의 일원이던 이봉창은 일왕을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일왕의 마차를 향해 폭탄을 던진다. 이 사건은 일본과 중국 언론을 뜨겁게 달군다.

이봉창의 의거에 뒤 이어 많은 청년들이 백범을 찾아온다. 연이어 윤봉길의 수류탄이 홍커우 공원을 뒤흔든다. 일제는 사건이 일어나자 상하이의 조선인들을 잡아들이자, 백범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공식성명을 발표, 두 의거의 배후가 자신임을 밝힌다. 이에 일본은 백범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건다. 무려 60만원,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현상금이었다.


제 2편 나의 소원

“독립을 위해, 통일을 위해!”

임시정부의 상징이 되다

일제의 포위망을 피해 상하이를 떠나 자싱에 은신하던 백범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중국 국민당 군사위원장 장개석과의 만남이다. 한인애국단의 활약을 눈여겨 본 장개석이 백범을 찾은 것이다. 이 때 백범은 장개석으로부터 독립운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받는다. 이후 백범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진다

“중국 혁명을 이끌었던 최고 지도자와 만났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독립운동을 활성화 시켰다 하는 점에서 백범 김구가 독립운동의 지도자,
또 임시정부의 대표적 지도자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시준,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중국 최고 권력자와의 만남, 그것은 백범이 한국 독립운동 세력의 대표인물이 되었음을 알리는 일대의 사건이었다. 이제 백범은 임시정부의 상징이 되었고, 백범이 곧 임시정부를 의미했다.

독립전쟁을 이끌다

1940년 9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하고 독립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곧이어 좌익계열의 조선의용대 대장 김원봉과 손을 잡고 좌우 합작을 이루어 진 한국광복군을 편성한다. 1942년 광복군 좌우합작은 첫 번째 성공이었다. 그리고 훗날 남북협상의 토대가 된다. 이후 우리 임시정부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중국 사람들도 우리 임시정부를 더 인정하게 되고 이제야 정부와 군이 하나가 되어가지고서 그야말로 임시정부지만 군정이 둘 다 겸비된
완전한 정부형태로 구성이 되었죠.” - 故 선우진, 김구의 수행비서

곧이어 백범은 미 전략정보국 OSS와 합작하여 ‘한반도 진입작전’을 준비한다. 잠수함과 비행기를 이용하는 비밀작전이었다. 김구는 광복군 OSS대원들의 국내진입에 앞서 그들의 준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시안에서 도착한다. 우리 스스로의 무력으로 조국독립을 달성할 순간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해방공간의 중심에 서다

시안에서 백범은 뜻밖의 비보를 듣는다. 일본의 무조건 항복, 백범의 경위대장 윤경빈은 이 소식을 듣고 눈물 흘리는 백범을 목격한다. 전쟁이 끝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한다. 백범과 임시정부요인들은 ‘정부’의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고서야 고국 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자격으로 귀국한 임시정부와 백범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컸다. 전국에서 환영식이 열린다. 45년 12월, 백범은 서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미.영.소의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신탁통치가 결정된다. 백범은 신탁통치 반대를 주도하며 미군정과 대립한다.

“반탁 투쟁을 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추대하라고 주장하는 거고. 미군정은 다시는 김구를 자기의 동맹이라고 생각 안하는 거예요.”
- 서중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

분단을 막기 위해 38선을 넘다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에 따라 개최된 미소공동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결국 UN은 ‘가능한 지역에서의’ 선거를 결정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남측만의 선거를 의미했다. 백범은 국민들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위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 협력하지 않겠다.”
- ‘3천만동포에 읍소함’, 백범 어록 중에서

조국의 분단을 막기 위해서라면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은 사람이 김구였다.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그것이 바로 북으로 향하는 김구의 마음이었다. 45년 4월 19일, 백범은 38선을 아들과 함께 넘는다.

민족의 가슴 속에 잠들다

한반도에는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경교장에는 쓸쓸한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 시기 백범은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 답설야중거는 백범이 즐겨 쓰던 글귀였다.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는 그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나의 발자국은 뒤에 올 사람의 길이 된다.”

백범이 즐겨 쓰던 시구에는 겨레의 스승으로 살아온 그의 인생관이 담겨있었다. 그러던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 4발의 총성이 울린다. 독립과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민족지도자가 해방된 조국에서 동족의 흉탄에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감하는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사람도 울었다. 그의 마지막 길에는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뒤따랐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김구를 그렇게 감격스럽게 만들었습니까? 신분이 높았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망국을 책임져야할 입장에 있었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 시대에 아주 열렬한 우국심으로 무장했다는 것이 후대에 감동을 주는 것일 겁니다."
- 신복룡,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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