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청소년 특별기획: 학교폭력+10대 자살+언어폭력 3종 시리즈 [예방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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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청소년 특별기획: 학교폭력+10대 자살+언어폭력 3종 시리즈 [예방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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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520분 | 디스크 수 : 11 | 지역코드 : 3 | 등급 : 15세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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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 EBS 청소년 특별기획 1 - 학교폭력

EBS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학교폭력의 나무와 숲!

오늘도 따돌림과 괴롭힘이 벌어지고 있는 학교는 도대체 아이들에게 어떤 공간일까? 어른들은 학교폭력이라 하면 무시무시한 깡패들이 자행하는 일진 범죄형 폭력을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학교폭력의 작은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니며, 정작 수많은 학생은 매일 다른 것에서 비롯된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본질을 분석하고, 교실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미시적인 관점에서부터 배려가 자라기 어려운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해보는 거시적인 담론까지 동시에 살펴본다.

1. 그 후로도 오랫동안

끝나지 않는 우리 모두의 악몽!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장난도 재미도 아닌 범죄이다. 실제로 학교가 지옥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 학교폭력은 극단적인 비극을 불러와 결코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는 고통을 남긴다. 과연 학교폭력이 피해 학생들에게 남기는 고통과 상처는 얼마나 크고 심각한 것일까?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다양한 사례,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실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 심각성을 확인해본다. 그렇다면 피해자들은 왜 그 고통을 당하기만 하는 것일까? 이것은 학습된 무력감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미국의 한 고등학교 총기사고는 학습된 무력감으로 위축된 학교폭력 피해자의 절망과 분노가 때로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증명해준다. 과연 이들의 고통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일까? 미국의 상담심리학자 교수가 진행한 학교폭력을 목격했던 방관자들의 트라우마에 관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폭력 방관자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대지진 참사 현장에서 받는 트라우마 레벨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놀랍게도 학교폭력의 피해를 직접 보지 않은 방관자일지라도 미래에 받는 영향은 직접 피해자 수준과 거의 동일하다고 유추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처럼 피해자와 그 가족뿐 아니라 온 사회를 병들게 하는 범죄인 학교폭력의 극심한 트라우마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그 위험성을 알아본다.

2. 또 하나의 패밀리, 친구

친구의 두 얼굴!

아이들에게 친구란 부모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매일 교실에서 만나 함께 웃고 떠들지만, 때로 적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학교폭력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기 때문에 더욱 면밀히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 바로 또래 관계다.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짝을 바꾸는 과정은 낯선 친구와 새롭게 사귀는 것이 힘든 아이들의 두려움과 생각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 아이들은 힘들게 사귄 친구와 더 친해지기 위해 학교폭력의 시작이 되기도 하는 뒷담화를 하며 언제 나를 떨굴지 모를 친구들 속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한다. 하지만 또래 문화에도 분명 밝은 면은 존재한다. 긍정적인 또래 압력으로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치유한 대표적 사례인 러브라이프 운동은 새 삶을 찾은 10대들의 인생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전달함으로써 어떤 어른의 멋진 강연으로도 달라지지 않던 아이들이 변화하는 기적을 보여준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명예경찰 또한 모범학생과 문제학생들이 모여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두려움의 대상이자 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친구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을 엄마, 아빠는 얼마나 이해할까? 친구라는 주제로 부모 자녀 간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견해 차이를 살펴본다. 과연 아이들이 생각하는 친구란 무엇인지 통통 튀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친구에 관한 고민을 알아본다.

3. 교실 평화 프로젝트 - 초등편

우정이란 이름의 행복한 힘!

겉으로 보기에 해맑기만 한 초등학생들의 교실에도 학교폭력은 존재한다. 담임선생님이 계실 때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쉬는 시간이 되면 갖은 언어폭력은 물론 따돌림과 폭행까지 서슴지 않는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더 심각해질 텐데 교실 무법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변화시킬 방법은 없을까? 초등학교 6학년 두 학급을 대상으로 교실 평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교실 내 권력 구조로 힘들어하고 있는 일진형 학급에서는 피해를 본 아이들이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깊은 절망감을 지니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좌절감과 실패감을 치유할 수 있을지, 방과 후 우범적 환경에 놓인 가해 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살펴본다. 한편,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쉬는 시간이 괴로운 아이가 있는 따돌림형 학급에서는 친구의 단점을 하나 발견하면 다른 장점은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외면해버리는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을 헤아리고 느껴볼 기회를 제공했다. 어떻게 하면 친구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시험문제 풀 듯 정답은 잘 말하면서도 행동은 바뀌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담임선생님의 성향과 아이들 행태가 전혀 다른 두 학급이 펼치는 좌충우돌 여정을 통해 어느 반에나 있다는 일진형과 따돌림형 각 학급의 성격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알아본다.

4. 교실 평화 프로젝트 - 중?고등편

행복한 교실을 향한 교사와 학생의 도전!

성적 때문에 혼나는 것은 두렵지 않아도 친구가 없는 학교는 두렵다. 아이들은 간혹 그런 두려움에 폭력과 불신으로 뒤틀린 관계를 맺기도 한다. 학교에서 다시는 따돌림과 괴롭힘에 눈물 흘리는 아이들이 없도록 모두가 평화롭고 즐거운 교실을 만들 방법은 없을까? 중학교 1학년 4학급과 고등학교 1학년 3학급을 대상으로 교실 평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중학교 아이들을 살펴보면, 장난이라 보기에는 너무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아이들 간에 힘의 피라미드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아이들은 어떨까? 수많은 또래와 어울리며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고등학교는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친구를 얻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학교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관계 맺기 자체가 큰 스트레스여서 노골적인 따돌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고립시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폭력을 비교해보고 왜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인지, 남자아이들의 육체적 폭력과 달리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여자아이들의 따돌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살펴본다. 개인 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관계에 의한 학교폭력의 불씨에서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해결법은 무엇이 있을까? 전국의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학교폭력의 모습과 해결 과정을 통해 담임교사들의 관심과 협력이 화목한 학급 운영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아본다.

5. 치유의 전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피나는 노력!

수학여행에 갔다가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아이가 있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었던 아이는 죽고 나자 성적비관, 가정불화,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오명들이 씌워지면서 자살할만한 아이가 되어버렸다. 부검 결과 추락과 전혀 상관없는 상처들이 있었지만 같은 방을 썼던 아이들은 수학여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아이가 죽게 되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도대체 12층에서 떨어진 이유는 무엇이며, 누가 아이를 때린 것일까? 아이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에게 치유의 희망은 있는 것일까? 한 가족의 삶을 철저히 짓밟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억울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엉뚱하게도 음습한 학교폭력 문제를 법대로 처리하려고 하다가 학교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했던 교사가 있듯이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은폐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교폭력은 사라질 수 없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고, 그냥 장난이었다고 덮어버리는 동안 우리 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피해 학생들을 위한 대한민국의 정의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과연 어떻게 해야 피해 학생을 발견하고 도울 수 있을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와 학교폭력 피해가족 치유 한마당을 통해 가해자 중심의 시각 속에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어떤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이 사회가 얼마나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6. 어른들이 미안해

아이들은 전쟁 중!

언제부터인가 학교에 왕따가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학생과 교사가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살아남아야 하는 공간이 되어버린 학교는 아이들 측면에서 보면 엄청나게 많은 힘이 오고 가는 위압적인 곳이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아이들과 폭력에 상처받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불안함을 마음 한구석에 지니고 있다는 어른들이 각자의 경험과 쉽게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모든 것을 대학에 맞추는 현실 속에서 배움의 터전인 학교는 모르면 바보가 되는 곳이 되어버렸고,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학교와 학원만 오가는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세상은 좁아 꿈을 꾸기 어려워졌다. 더구나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는 쉬는 시간 10분마저 길게만 느껴진다. 이런 학교를 약육강식의 정글이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의 생각을 교사와 부모는 얼마나 이해할 수 있으며, 어른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또,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느끼고 있는 불안과 고뇌는 무엇일까? 경쟁에 내몰린 대한민국 아이들과 어른들이 마음의 빗장을 연 가장 솔직한 대화의 장을 통해 아이들이 말하는 세상 풍경과 어른들이 말하는 통렬한 고백을 들어본다. 또한,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른들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우리 시대를 불안하게 하는 학교폭력의 이면을 알아본다.


### EBS 청소년 특별기획 2 - 10대 자살에 관한 보고서

EBS 자살 예방교육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는 사고도 질병도 아닌 자살!

하루에 한 명꼴로 아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아이들은 왜 삶을 끝내야만 했을까? 도대체 어떤 절박함과 고통이 아이들에게 죽음을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여기게 한 것일까? 자살의 단편적인 원인보다 자살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분석해보고, 자살을 시도한 아이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왜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외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 주목해본다.

1. 왜 아이들이 자살하는가

수많은 미디어에서 아이들의 자살 원인으로 꼽는 학교성적, 가정불화, 왕따 등의 단편적인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자살이 가능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자살은 절대 하나의 원인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여러 가지 원인이 뒤섞이고 층층이 쌓여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아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청소년 자살은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이 아닌 많은 부분을 준비하는 기간을 거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죽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일까? 꿈도 많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았던 한 소녀의 죽음…. 한창 꽃 피워야 할 나이에 소녀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까? 소녀가 죽음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이유를 국내 범죄심리분석관이 그녀가 남긴 일기와 인터넷 글, 상담기록, 유가족과 지인 등을 심층 인터뷰해 재구성하는 심리부검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2. 생존자와의 인터뷰 [당신이 모르는 아이들의 이야기]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다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엇이 아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지 알아보는 설문을 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혼자라고 느껴질 때 죽고 싶은 생각이 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되는 것만으로도 살기 싫으며 누군가에게 짐이 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고 답했다. 심지어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상처를 낸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누군가 자신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준 적 없던 외면의 기억은 아이들에게 쉽게 손을 내밀지 못하게 하고 결국에는 죽음에 다가서게 한다. 고통의 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들어본다. 살 용기도 사라진 절망으로 자신을 스스로 부수려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죽음을 고민하는 아이들을 다시 삶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3. 삶을 위한 방정식

자살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자살은 단순히 한 명의 죽음으로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한 명의 자살 사망자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5배 가까운 자살 사망자와 4~5배가 넘는 시도자들, 자살 때문에 영향을 받는 10배 가까운 주변 지인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해진다. 자살 사망자들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자기 죽음에 대해 알리는 싸인, 즉 자살 전 징후를 남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자살 전 징후를 알아채기란 쉽지 않아 교육이 필요하다. 자살 징후를 보이는 아이를 판별해 그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과 연결해주는 게이트키퍼 훈련과 자살을 막는데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자살사건 자체에 대한 엄격한 언론 규제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또래 상담, 자살 예방교육 등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본다.


### EBS 청소년 특별기획 3 - 언어폭력

EBS 언어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언어폭력 개선 프로젝트
언어가 폭력이 되다!

우리가 흔히 장난스럽게 내뱉고 기억도 못 하는 말들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장난이고, 어디까지가 공격일까? 누군가를 향해 알고도 혹은 모르고도 하는 폭력적인 말은 다른 사람의 영혼에 상처로 남는데 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치명적 상해 언어폭력이다. 학교폭력의 시작은 언어폭력에서부터 출발하고, 부모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했던 말들도 폭력이듯이 언어폭력은 단순한 욕설뿐 아니라 좌절하고 분노하게 하는 모든 말들을 뜻한다.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되었던 비물리적 폭력인 언어폭력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언어폭력의 실상만을 파헤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 분석과 개선 프로그램의 소개, 대안 마련까지 폭넓은 취재를 통해 비폭력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1. 영혼의 상처, 언어폭력

칼보다 날카로운 말이 되어 상처를 주다!

10대 아이들은 또래에서 집단으로 힘을 과시하고, 그 폭력의 피해는 개인이 감당할 수위를 넘어섰다. 게다가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신종 언어폭력이 등장하면서 잔인한 문자로 변환된 말은 귀보다 눈을 자극하고 되새기게 해 절망과 공포에 빠지게 한다. 심각하게 언어폭력이 넘쳐나고 있는 학교현장을 살펴보고, 그들에게 언어폭력을 자행하는 이유를 직접 들어본다. 또, 긍정의 말과 부정의 말이 아이들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언어폭력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지 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대화에서 습관적으로 언어폭력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태어났을 때부터 욕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자신의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언어폭력이 자녀의 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세계 최초로 연구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마틴 타이처 교수의 인터뷰와 언어폭력 보호시스템을 갖춘 독일의 헤바메 제도를 살펴보면 부모의 언어폭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모 중 특히 아버지 역할에 주목하고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과 언어와 비언어에 나타난 긍정과 부정적 미세정서분석실험을 진행했다. 아버지의 역할이 정서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한 대화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색해본다.

2. 욕, 세상을 병들게 하다

언어폭력으로 병든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청소년을 지키다!

익살과 풍자의 욕은 사라지고 사람들은 욕을 통해 불만을 토해낸다. 아이들이 욕을 가장 많이 배우는 학교에서 관찰된 무분별한 욕설은 성별과 맥락이 맞지 않고, 배움의 터전을 폭력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다. 성적 비관과 집단 따돌림, 폭언과 폭행 등으로 좌절과 분노가 가득한 아이들은 폭력성을 띄고, 결국 누군가는 가해자로 또 다른 누군가는 피해자로 남게 되는 것이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 또한 집단 따돌림으로 몸살을 앓은 지 오래되었는데, 일본 문부과학성의 일본학교 내 집단 따돌림 양상 통계자료를 보면 10만 건 정도의 집단 따돌림 중 4만 6천 건 정도가 언어폭력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이의 인생뿐만 아니라 세상을 폭력으로 물들이는 교실폭력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초등학교 시절 언어폭력에 노출되면 신체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아이의 성격과 정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또한, 욕설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사용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욕 어원 강의를 한 후 욕 수첩 쓰기 활동을 하도록 하여 폭력성이 없는 대화의 가능성을 엿본다. 그리고 비폭력 대화를 교육하는 스웨덴의 스카프넥 자유학교와 스트레스가 없는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를 통해 언어폭력을 잠재우는 방법을 살펴보고, 착한 말 쓰기 동아리가 분노하는 세상에서 욕을 지우는 모습을 통해 오늘의 자녀이자 내일의 부모인 청소년들을 언어폭력에서 지킬 방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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